Technological advances

Uniswap v3의 NFT 기반 LP는 상당히 흥미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해당 NFT의 메타데이터와 svg 파일은 외부의 저장소를 사용하지 않으며, 100% on-chain에 데이터를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는 svg는 xml 형태의 text 기반한 데이터 규격을 사용하고, metadata는 json 형태의 text 데이터 규격을 사용한다는 점 때문이다. 이런 텍스트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저장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작으며, 또한 Template 언어를 사용하면 텍스트를 치환하여 각 상황에 따라 다른 NFT를 보여주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게임에 있어서 100% on-chain 기반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며, 블록체인에 있어서는 블록체인의 스마트컨트랙트만으로 100% 작동되는 게임 백엔드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한 비전의 일부는 Dark Forest라는 게임이 5년 전에 이미 구현한 적이 있다. ZKP를 이용하여 MMORTS를 만들었으며, 블록체인에는 모든 데이터가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통념과는 달리 사용자들의 액션들이 암호화되어 올라가고, 이를 이용하여 onchain contract 기반 (준)실시간 전투를 구현을 하였다.

NFTWAR는 이에 대해서 새로운 방식의 상호 운용성을 제공하려고 한다. 가칭 Service Lego들을 이용하여 ERC-20 토큰들과 DeFi 서비스들이 상호작용하고 DeFi 서비스들 묶어 새로운 DeFi 서비스를 만드는 것처럼, 데이터 레이어(NFT)와 게임 로직 레이어(Game Logic Contract)를 나누어, 기초적인 게임 데이터(NFT)들을 이용하여, 각자 기능하는 작은 게임 서비스들을 만들고, 이를 하나로 묶어 하나의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 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많은 NFT 게임들은 상호 운용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지만, 서비스 종료 후에 NFT의 쓸모와 가치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프로젝트도 증명을 하지 못했다. 기존 NFT 게임들은 NFT를 제외한 어떠한 로직들도 오픈소스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상호작용 가능한 형태로 제공하지 않았다. 게임 엔진과 게임 로직은 off chain에서 돌아갔으며, 이는 탈중앙화의 이념과도 맞지 않았다. 거기다, 해당 서비스가 종료 되면 NFT는 다른 서비스에서 쓸 유인도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NFT와 상호작용할 컨트랙트를 만들 방법도 복잡한 절차가 필요했으며, 많은 NFT는 인터넷 쓰레기로 남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NFT의 메타데이터를 onchain화 하고, onchain화 된 metadata를 기반으로 Game Logic Contract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이를 다른 Contract에서 조회하고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방식의 나리에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 NFT의 모든 데이터와 게임 로직이 블록체인에 올라가 있고, 이를 다른 컨트랙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념이 등장한다면 사용자가 임의로 발행한 NFT를 DAO를 통해 onchain game에 편입을 한다거나, 다른 onchain 게임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거나, 아님 DeFi 자체를 게임화까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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